할아버지 할머니가 만만한 손녀

일 주일에 한 번씩 꼭 교회에서 만나는 손녀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 얼마나 반가워 하는지, 그래서 더 귀엽고 이쁘다

유치부에서 준 간식 쵸코파이를 먹고있길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려니까 눈치채고 폼을 잡네요

 

 

갑자기 획~돌아서길래

이 할미도 성가대 연습하려고 연습실로 왔습니다

그런데 언제 들어왔을까?

성큼성큼 앞으로 가더니 드럼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연습중에있던 대원들이 한바탕 폭소 ㅎㅎㅎㅎㅎ

 

그칠 눈치가 보이지 않아 안고 밖으로 데리고 나왔죠

할아버지를 보더니 덥썩 달려가 안깁니다

"은지야 사진찍게 입좀 다물어"했더니

요렇게 입을 꼭 다물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웃깁니다

에공 이뻐! 우리 손녀^(*

늘 밝고 건강하게 자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