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다 그렇지(일상)

비오고 갠 날 남편과 독산성 산책하다

lahel정 2013. 11. 4. 11:24

새벽에 교회에 갈 때 안개가 짙게껴 바로 앞도 잘 보이지 않더니

해가 뜨면서 깨끗해진 하늘과 바람이 나를 유혹했다 

바쁘다는 이유로 며칠 못갔던 독산성엘 남편과 함께갔다

독산성 입구에서1km정도의 가파른 길을 올라가서 ...

남편과 나의 그림자

함께 산책하면 운동은 물론 대화도 많이 하게 되고

좋은 것 같다

아직은 나무에 물이 덜 들었다

그래도 고운 나무들..

 

뒹구는 낙엽을 보면 왜 쓸쓸해지지...?

어느새 11월- 며 칠 있으면 '입동'이다

겨울의 문턱,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음을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