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저녁 밥상에 올려진 '근대국과 쑥갓 무침' 이웃사촌이 밭에서 금방 따온 거라며 주고간 근대와 쑥갓이예요 쑥갓은 생으로 무쳐먹어도 맛 있을 것 같았지만 양이 좀 많아 살짝 데쳤어요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짠 후 파 한 뿌리정도 송송 썰어 넣고 다진마늘 1/2 큰술(밥수저),맛소금 적당량, 참기름 두 큰술 넣고 조물조물 무쳤어요 끝으로 통.. 먹거리 이야기 2010.12.06
마른새우 멸치볶음 김장도 해 놓았겠다, 농사짓는 이웃에게서 몇 개월 먹을 쌀도 사 놓았으니 든든하긴 한데... 밥 반찬으로 김치와 국(찌개)종류 외에 밑 반찬 한 두 가지는 있어야 되잖아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마른새우 멸치복음' 만들었어요^(* 10분만에 후다닥 만든 '마른새우 멸치볶음'이예요*^^* 팬에 미리 만들어 .. 먹거리 이야기 2010.12.02
밤 베이컨말이와 파래를 이용한 반찬 세 가지 바쁘단 이유로 반찬을 제대로 못 해 먹었다 파래 천원어치 두부 한 모 사다가 냉장고에 있는 재료와 함께 반찬 세 가지 만들었다 요건 반찬이라기 보다는 간식 베이컨을 팬에 구워 키친타올에 기름을 뺄 동안 어머님이 껍질을 벗겨 놓으신 밤을 살짝만 익혔다 (설컹설컹 하게) 베이컨으로 밤을 한 개씩 .. 먹거리 이야기 2010.11.17
찬밥으로 누룽지,누룽지로 '탕수누룽지'^^* 밥을 해 놓고 갑자기 외식을 하게 되면 꼭 남는 것이 찬밥... 그래서 저는 찬밥으로 누룽지를 만들어 놓았다가 끓여 먹기도하고, 튀겨서 설탕 솔~솔 뿌려 과자처럼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한정식 집에 갔다가 고기가 아닌 누룽지로 탕수육처럼 만든 음식을 맛보게 되었어요 "어떻게 만드는거냐?".. 먹거리 이야기 2010.10.22
자반고등어조림 어제 재래시장 장날이라 저녁 때 잠깐 나갔었어요 자반 고등어 사러...^(* 장이 서는 날엔 저녁 때 가야 싸게 살 수 있다는 이점도 있지만 낮엔 손녀 돌 보느라 '짬'을 낼 수 가 없어서... 지난 장날 어물전에 가서 자반고등어를 사려는데 상회 주인이 "자반고등어는 노르웨이산이 국산보다 맛 있다"는 거.. 먹거리 이야기 2010.10.20
호박 두부전골 들에 나가면 이미 벼를 수확하고 텅 빈 논이 언제나 그렇듯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여름 내내 이상기온으로 과일 채소 값이 폭등하여 얼마나 마음을 조리며 지냈는지... 이젠 곳곳에서 수확하여 늘어나고 있는 농작물들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찾습니다 짧은시간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호.. 먹거리 이야기 2010.10.19
무우 한개로 알뜰하게 반찬 만들었어요 우리나라의 무,배추파동이 외국 메스콤에서 보도가 될 정도로 정말 심각한데... 오늘의 주인공 '무우'입니다 이웃사촌이 친척에게 무우 열개 정도를 '만 오천원' 에 사 왔다면서 슬그머니 한 개를 놓고 갔습니다 '채 나물'이라도 해 먹으라면서... 요즈음 무우 한 개 값이 4천원이 넘는다는 것 아시죠? 무.. 먹거리 이야기 2010.10.07
가공참치(참치켄)로 만든 '참치완자전' 날씨가 쌀살하지만 높은 하늘을 보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어져요^(* 쉽게 구할수 있는 참치켄으로 완자전을 만들어 보았어요 다들 아시죠? 참치에 '콜라겐'이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 한번 만들어 보면 쉽고도 맛 있어서 자꾸 만들 것 같은 예감... 참치켄200g(작은켄2개) 홍고추1개, 양파1/2쪽, 다.. 먹거리 이야기 2010.10.06
어머니 손 맛나는 '장떡'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채소와 과일 값이 추석을 앞 둔 서민들을 더욱 주눅들게 하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한 가격들... 그 가운데도 감사하게 농사짓는 이웃 분들이 있어 싼 값에, 혹은 죄송한 마음이 들 정도로 그냥 갖다주는 분 들로 인하여 어제 '오이김치'와 '무 김치'를 담그고 양념으로 사용.. 먹거리 이야기 2010.09.08
단호박 튀김에 오가는 정 이웃사촌이 농사지어 갖고온 단 호박으로 죽도 끓여 먹고 오늘은 튀김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즐거움을 느꼈어요 일부러 시간을 내어 만들었어요^(* 단호박의 달콤한 맛에 바삭바삭 고소한 맛까지갖춘 단호박 튀김이예요 깨끗이 씻은 단호박의 씨를 빼고 껍질째 적당한 크기로 썰어요 튀김가루:녹말가.. 먹거리 이야기 201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