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여행

이번 주간에 만든 옷들 입니다^(* 예비 신랑 신부 참고 하세요~~~ 색동 저고리는 옛 날 선조들이 아기들에게 氣를 살려주기 위해 입혔던 옷인데 요즈음 신부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본견(씰크100%) 바지,저고리,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까지 입어야 정장인데 요즈음 마고자와 두루마기는 생략하고 이..

결혼시즌이 닥아오고 있다 올 가을 ,특히 10월에 결혼 하는 커플들이 많은가보다 한 여름, 두 달 정도는 한가하게 보내고 7월 말부터 가게를 찾는 손님이 늘었다 그리고 오늘, 다음 주중에 웨딩촬영을 할 예비 신랑 신부들이 예복(한복)을 찾으러 왔었다 옷을 입고 난 후 너무 맘에 들어 하길래, 사진 좀 ..

전통 한복의 멋을 그대로 살리고 입기 편하게 만든 '개량한복' 치마는 꼬리치마가 아닌 통치마로 만들고 저고리는 옷 고름 대신 매듭단추를 만들어 달아 옷 고름을 매는 불편함을 덜었다 세탁 할 때마다 바꿔 달아야 하는 동정은 함께 세탁 할 수 있고 교환하지 않아도 될 수 있게 만들어 붙였다 치마 ..

예복은 주로 손님들이 본견(씰크100%)을 선호한다 가격이 비싼만큼 맵씨가 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직계 가족들은 한복을 안 입던지 - 대여 해서 입는 추세인데 이 달 말 아들 결혼식을 앞 둔 혼주측에서 신랑,신부와 양가 어머니들 옷은 미리 맞춰서 찾아가고 동서들 옷을 나중에 맞춰서 어제 찾아갔다 저..

한복 바느질을 함에 있어 어려운 체형들이 있는데(여성기준)... 몸은 깡~ 말랐는데 어깨가 넓은 사람 목이 너무 짧고 굵은 사람 앞 가슴이 너무 큰 사람들이다 30년가까이 한복을 만들다 보니 웬만하면 입는사람들로부터 "이 집에서 옷을 맞춰 입으면 편하다"라는 말을 듣긴 하지만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

우리 옷(한복)을 만들다 보니 한복과 관계있는 것들에 자연히 관심을 갖게 되더 라구요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장신구 와 소품들을 소개 합니다 귀고리(새모양은 은으로 만들어졌고 진주와 옥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 쌍가락지(한냥-열돈) 은에다 금칠보-손가락이 부담을 느낄 정도로 무거워요 한복 입..

'한복 바느질쟁이'라... 1년에 5~60벌의 옷을 족히 만든다 성수기일 때('86 아시안 께임과'88 올림픽 께임이 있을 즈음) 그 뒤로도 몇 년은 1년에 200벌 이상 옷을 만들 때가 있었다-밤을 새워가며. 손님의 옷 이긴 하지만 완성을 해 놓고 보면 "나도 해 입고 싶다" 라는 충동을 느끼게 하는 한복이 있다 가끔 ..

부모가 없이.... 누나의 돌봄 속에서 성장하여 성실하게 직장생활 잘 하고 있는 청년이 이웃에 살고있다 2년 전 쯤(?) 곱상하게 생긴 아가씨와 함게 다니는 것이 눈에 띄어 "누구냐?"고 물었더니 직장에서 사고로 다쳐 병원에 입원 했다가 그야말로 feel 이 통해 만나고 있는 아가씨(간호사)라고 했다 그 ..

'결혼 씨즌'이라 바쁘다 20 여 년을 바느질을 하다보니 이젠 단골 손님이 많아져 상권은 갈 수록 엉망 이지만 입 소문에 - 소개 받아 오는 손님들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우리 옷을 만든다 신랑 한복(바지 저고리는 화섬, 배자만 본견이다) (본견이란 씰크 100%) 요즈음은 조끼 마고자를 안 하고 ..

계절에 상관없이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다지만, 아무래도 좋은 계절에 하기를 원 하는 예비 신랑 신부들이 더 많다/ 그래서 봄,가을이 한복시장은 성수기다 그 성수 기간이 점점 짧아져 아쉽긴 하지만... 웨딩 촬영에 필요한 한복드래스 손공이 많이 들어간 옷이다 원단은 '폴리에스텔'이지만 레이스달..